◀ＡＮＣ▶

국제결혼으로 전남지역에 정착한
외국인 주부들이 언어와 문화, 기후 차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한 자치단체는 이런 외국인 주부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필리핀인인 테시알다 힝고씨가 강진으로 시집을 온 것은 6년전입니다.

남편사이에서 아이 둘을 낳았지만
테시알다씨에게 한국은 여전히 힘들고 어렵습니다.

언어와 한글이 여전히 익숙하지 않아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ＩＮＴ▶테시알다 힝고*강진군 성전면*//힘들어요...//
◀ＩＮＴ▶김점순*시어머니*//병원가면 의사가 뭐라고 하는데 알아듣지 못해..항상 자신이 같이간다...//

(스탠딩)이처럼 문화적,환경적으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여성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의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습니다.

시민단체와 자치단체가 손을 잡고
국제결혼 가정에 희망을 쌓기 위한 공동작업에 나섰습니다.

일주일에 두차례씩 외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글과 컴퓨터,문화 교실은 물론,
부부상담인 멘토링 프로그램과 출산,가사 도우미까지 지원해 줍니다.

◀ＩＮＴ▶노 헤레나 교장수녀*성요셉여고*//우리와 함께 하는 이웃으로...//

우리의 소중한 이웃인
국제결혼 외국인 여성들에게 이같은 노력이
큰 희망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