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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노인 취업난도 심각[R]

입력 2006-03-07 07:53:20 수정 2006-03-07 07:53:20 조회수 1

◀ANC▶

대도시 청년 취업난 못지 않게
중소도시의 노인 취업난도 심각합니다.

지방의 한 자치단체가 일할
노인들을 모집했는데
3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장용기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목포시 노인복지회관에 수백명의
노인들이 빼곡하게 들어찼습니다.

모두 일자리 면접을
기다리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입니다.

쓰레기 줍기와 불법주정차 단속
도시락배달등 7백건의 일자리에
2천여명의 노인들이 몰렸습니다.

[스탠드업]
노인 일자리 면접장은 3대1의 경쟁을
보이면서 뜨거운 취업열기를 반영했습니다.

심지어 90살 가까운 어르신까지
합격을 자신하며 노익장을 과시합니다.

◀INT▶ 박방울 [86세]
"노동으로 다진 몸,쓰레기 줍거나 감시하겠다"

◀INT▶ 박양선 [78세]
"자신있다,시골서 농사
열심히 짓다왔소 하니 됐습니다.하더라고.."

어르신들의 면접 자세 또한 진지합니다.

면접번호증이 책상에 금새 수북하게 쌓입니다.

◀INT▶ 조준 관장[목포시 노인복지관]
"나이가 많은분 더 정정해 선정하는데 어렵다"

전남지역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30만6천여명,
전체인구의 16%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도시는 청년 실업난에, 그리고
중소도시와
농촌은 노인취업 걱정에 휩싸여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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