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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수지역에서
만원권 지폐 모양의 게임머니를 이용해
동전교환기에서 현금으로 바꿔가는 범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동전 교환기의 경우
지폐 인식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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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신기동의 한 영화관,
1층 오락실 입구에 설치된
동전 교환기에 만원권 지폐모양의
상품권을 투입하자
5백원짜리 동전이 쏟아져 나옵니다.
실제 만원짜리 지폐와
같은 크기로 컬러복사된 위폐를
동전 교환기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처럼 성인용 게임장에서
상품권 교환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만원권 모양의 쿠폰을 이용해
동전교환기에서 현금으로 바꿔간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최근 2주 사이 이 영화관의
동전교환기에서 발견된 만원권 게임머니만
13장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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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쇄회로 설치, 경찰 수사 의뢰.."
동전교환기 납품업체측도
지폐 인식기능에 일부 문제점이 있다는 점을
시인하고 있습니다.
업체측은 또,
시중에 공급된 상당수 동전 교환기기가
컬러복사된 위폐를 가려내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속사정을 털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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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러복사된 지폐는 구별못해..."
사건을 접수한 경찰이 범행에 사용된
게임머니의 출처 파악에 나선 가운데
동전교환기를 이용한
추가 범행이 우려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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