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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이후 토지정리가 불분명했던 섬지역에는
임자가 나타나지않았던 땅들이 국,공유지로
묶인 곳이 꽤 많습니다.
그런데 이 곳에 조상 대대로 터를 잡고 사는
섬 주민들은 각종 제약에 수십년째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그 사연을 취재했습니다.
◀VCR▶
낡고 비좁은 조립식 건물이 불편해 새 집을
짓던 탁씨는 뜻밖에 낭패를 봐야 했습니다.
임대한 군유지에 새 건물을 지은 게 발단,
군유지에는 건물을 늘려 짓거나 새로
지을 수 없다는 규정 때문이였습니다
이를 몰랐던 탁씨는 행정제재에다
형사처벌까지 받아야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SYN▶ 탁모씨(신안군 임자면)
.집도 짓고 살지 말라는 것이냐 ...
탁씨처럼 군유지안에서 집을 짓고 살고 있는
신안 섬주민이 3백여가구에 달합니다.
이들 대부분이 지은 지 수십년된 낡고
좁디 좁은 가옥에서 살아가고있는 실정입니다.
◀INT▶ 윤창수(신안군 임자면사무소)
.
임대한 군유지를 사려해도 까다로운
매각절차란 문턱에 부딪히고 또 일정면적이상은
아예 매각이 되지않습니다.
조상 대대로 살아온 집터에 단지 집을 짓고
고치는 것이 군유지란 이유때문에
죄가 되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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