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농어촌에 인터넷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정보화 마을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여가생활은 물론, 농수산물 판매도 가능해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남은 문제는
관리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개매기 마을로 유명한 (전남)완도군 소안면
월항리.

새벽부터 시작된 바닷일이 마무리되는 오후,
마을 회관 2층에 자리잡은 정보화 센터는 주민들로 북적거립니다.

바닷일로 투박해진 손으로 마우스를 쥐고
인터넷 게임을 즐기거나 뉴스를 검색하고 동영상을 감상합니다.

(스탠딩) 이 마을에 이같은 인터넷 기반시설이 구축된 것은 지난해 12월,
정보화센터는 마을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ＩＮＴ▶주방열*완도군 소안면 개매기마을*//아이들과 이메일도 주고 받고..게임도 하고 좋다..//
◀ＩＮＴ▶윤현자*완도군 소안면 개매기마을*//전복도 좋은 값에 대도시로 팔았다...//

지난해까지 전남지역에서만 35곳이
정보화 마을로 지정되면서 초고속 인터넷 시설과 홈페이지 구축 사업비 등을 정부에서 지원해 줬습니다.

하지만, 일부 마을은 이런저런 이유로 3개월이 넘도록 개소식조차 열지 못하고
관련교육도 부족해 설립이후 관리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ＩＮＴ▶김재오*개매기 정보화마을 총무*//관리에 좀 어려움이 있다...//

수억원을 들여 설립한 정보화 마을,
주민들의 정보욕구을 채워주고 소득증대로 이어지기 위한 사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