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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천연기념물 관리허술(r)-월

김윤 기자 입력 2006-03-13 07:52:45 수정 2006-03-13 07:52:45 조회수 0

◀ANC▶

서남해안 섬지방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상록수림이 어느지역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상록수림에는 쓰레기가 버려지는등 관리가 허술한 실정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완도군 소안면 미라리 해변에 둘러쳐진 상록수림입니다.

분재를 연상시키는 멋드러진 해송과 후박나무, 생달나무 등이 우거져 20여년전인 1983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미라리 상록수림은 특히,
자연을 극복하기 위한 섬사람들의 노력이 깃들여져 있습니다.

4백여년전 이곳 주민들은 세찬 해풍을 막기위해 산에서 나무를 옮겨다 심고 방풍림을 조성했습니다.

◀INT▶황학섭(86)*완도군 소안면 미라리*
//조상님들이..나무를 가져다가..방풍림 역할을 하고 있죠..//

상록수림을 보호하기 위해 철조망이 치고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철조망은 군데군데 뜯겨져 나간데다 상록수림 안으로 들어가면 더욱 가관입니다.

폐비닐이 땅속에 묻혀 있는가 하면 폐 스티로폼 등 각종 어구가 널려 있습니다.

◀INT▶김영준 총무계장*완도군 소안면사무소*//치우도록 하겠습니다...//

바람을 막기위해 인공적으로 조성한 미라리
상록수림, 허술한 관리가 자칫
소중한 자연을 해치지 않을 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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