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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나주배 인공수분(R)

입력 2006-03-14 07:53:06 수정 2006-03-14 07:53:06 조회수 1

◀ANC▶
꽃샘 추위속에서도 나주에서는
배농사의 첫 시작을 알리는
인공수분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작업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눈이 시리도록 고운
배꽃이 화사한 자태를 뽐내며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나주에서 유일하게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다 보니
일반 배꽃보다 한달 가량 먼저 피었습니다.

농부들은 튼실한 배꽃을 골라
타품종에서 채취한 꽃가루를 발라주며
인공수분에 여념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농가에서 재배하는
'신고'배 품종은 자가 수정을 하지 못하는
불임종이어서 타품종의 꽃가루를
수분수로 사용해야 합니다.

◀INT▶(최종기/재배농)

수분수로 쓰인 꽃가루는 중국에서 들여왔습니다

국내산을 제때 구하기는 일과
사용하기에 적합한 꽃가루로 만드는 일 또한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국산 꽃가루는 무엇보다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산 꽃가루 20그램을 얻으려면
인건비를 포함해 많게는 24만원 가량이 들지만
중국산은 6분의 1 수준인 4만원이면 족합니다

그러면서도 배품질은 변함이 없습니다.

◀INT▶(한국인공수분연구소)
"배품질은 그대로"

한달가량 먼저 개화한 배꽃을 보면서
농부들은 벌써부터 이른 수확을
꿈꾸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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