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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밀수품 관리허술(R)

김양훈 기자 입력 2006-03-16 07:53:26 수정 2006-03-16 07:53:26 조회수 1

◀ANC▶

밀수품으로 압수됐던 수억원대의 실뱀장어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뒤늦게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실뱀장어가 발견되기까지 석연치 않은
점이 많고 세관의 밀수품 관리에도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4일, 목포세관은 밀수품으로 압수된
실뱀장어 173Kg 가운데 95Kg을

함평에 있는 한 양만장에 위탁 보관시켰습니다.

하지만 세관이 실뱀장어를
폐기처분 하려 했을 때 남아있는 실뱀장어는
18.6Kg에 불과했습니다.

◀SYN▶ 세관
전날까지 이상이.//

실뱀장어가 빼돌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세관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1주일에 걸친 수사에도 발견되지 않던 실뱀장어

그런데 지난 13일 오후, 문제의 양만장에서
100여미터 떨어진 하수구에서 실뱀장어들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SYN▶ 세관
미처 확인을 못했다.//

하지만 어민들은 70Kg이 넘는 많은 양이
한꺼번에 하수구로 빠져 나갈 수 없다며
세관 수사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관은 사라졌던 실뱀장어가
발견됐다며 실뱀장어 유출 의혹 수사를
중단했습니다.

세관은 또, 나머지 실뱀장어 78Kg을 영광의
양만업자에게 맡겼다 대부분 죽은 상태로 돌려
받았습니다.

밀수품인 실뱀장어가 사라졌다 뒤늦게 나타나고
또, 대부분 죽어버리고....

세관의 밀수품 관리에 허점이 드러난 가운데
각종 의혹만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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