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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복어 가려서 먹어야(R)

신광하 기자 입력 2006-03-17 21:48:11 수정 2006-03-17 21:48:11 조회수 2

◀ANC▶
복어요리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그런데 복어의 산란기인 요즘 복어요리를 드실때는 각별히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완도에서는 40대 남자 2명이 복어를 먹고 독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갑작스런 호홉곤란과 전신마비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47살 박모씨와 41살 황모씨,,

복어회와 탕을 먹고 섬에 있는 집으로 돌아온뒤 혀끝부터 마비증상이 시작됐습니다.

곧바로 중태에 빠졌던 박씨등은 완도해경 경비정의 도움으로 해남의 한 종합병원으로 후송돼 다행히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INT▶
(혀끝부터 아른 하더니 갑자기 온몸이 마비됐어요..)

복어회를 즐겨먹던 섬주민들이지만 중독된것은, 요즘 복어 체내의 독소가 높아졌기 때문,,

봄 산란기 참복어 한마리가 지닌 독, '테트로톡신'은 성인 33명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을 정도로 독성이 강합니다.

◀INT▶
(테트로 톡신은 마비 증상을 불러일으키는 독소 입니다. 심하면 생명을 잃을수도..)

술독과 간장의 피로를 푸는데 효과가 좋아 미식가들이 즐겨찾는 복어요리,,

자격을 갖춘 복어 전문 요리사가 조리한 복어회나 탕이 아니라면, 가급적 먹지 않는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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