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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고령화로 자치단체마다
직업을 원하는 노인들은 많은데
일자리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어렵게 구한 일자리도
대부분 힘든 농,수산업에 몰려있어
직업 다양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고흥의 한 병원에서
운전 기사일을 하고 있는 69살 김채호씨
칠순이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이 못지 않은 일에 대한 열정이 높습니다.
김씨는 하루 반나절의 고된 일이지만
건강이 허락되는한
지금의 일을 계속 가질 예정입니다.
◀INT▶
그래도 김씨는 사정이 나은편입니다.
고흥지역 대부분의 노인들은
뚜렷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할 일이 없다보니
경로당에서 보내는 시간이 유일한 낙입니다.
◀INT▶
간혹 일감이 생기더라도
유자 가공이나 미역채취 등
농,수산업에 밀집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것도 대부분 여성 노인들의 몫으로 돌아가
남성들의 일자리 찾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자치단체가 보다못해
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시작으로
노인 직업 창출에 나섰습니다.
교통 지도나 질서 요원으로
4백여명을 선발할 예정이지만
취업문을 두드리는
노인수에 비하면 턱없이 적습니다.
◀INT▶
고흥지역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 인구의 25%인 2만명이 넘습니다.
(s/u)초고령 사회,노인 대다수가
연금 등 일정한 노후대책이 없는 상태에서
이제 노인 일자리 창출은
더이상 늦출수 없는 현안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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