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섬 식수난 여전(r)

김윤 기자 입력 2006-03-20 07:53:11 수정 2006-03-20 07:53:11 조회수 0

◀ANC▶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지만
섬지역의 타는 목마름을 해갈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관광철이 다가오면서 일부 섬의 물걱정은 커지기만 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완도군 보길도와 노화도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하는 보길 수원지,

지난해 가을부터 가뭄이 들면서 수원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담수율이 계획량의 30%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보길 수원지에 물을 채우기 위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스탠딩)산에서 내려오는 이같은 실개천물도
이곳 섬에서는 귀중한 식수원입니다.

개천바닥을 파고 웅덩이를 만들어 하루 백톤씩 수원지로 물을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은 물로 3일 급수, 4일 단수제가 두달째 이어지고 있지만 앞으로가 문젭니다.

◀INT▶박경원 지역개발담당*보길면*//비가 오는 걸 보가 단수기간 늘릴 지 여부 결정..//

제한급수가 계속되면서 주민들의 불편도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집집마다 대형 물탱크를 설치하고 있는데다
관광철이 다가오면서 물부족은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INT▶조말녀*식당주인*//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해마다 되풀이 되는 섬마을의 식수난,
섬마을 주민들은 흡족한 봄비가 내려주길 간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