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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수입쌀 입항저지(R)

신광하 기자 입력 2006-03-20 21:48:10 수정 2006-03-20 21:48:10 조회수 0

◀ANC▶
가공용 수입쌀 국내 도입을 반대하며 농민단체들이 이틀째 시위를 벌였습니다.

하역항의 변경등 중재안이 마련되고 있지만, 쌀 수입을 둘러싼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농민단체 회원들이 수입쌀의 국내 입항을 반대하며 목포신항 양곡부두 정문을 가로 막고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벌써 이틀째 입니다.

이로인해 중국산 가공용 현미 5천5백톤을 싣고 입항하려던 베트남 선적 화물선 츄안포우츠호가 목포항에 접안하지 못해 인근 해역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수입쌀이 들어올경우 국내 쌀값이
폭락해 농촌이 폐허로 변할 것이라며 강경투쟁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INT▶
(수입쌀이 들어오면 농업기반은 완전히 붕괴됩니다..)
◀INT▶
(전남지역 항구를 통해서는 수입쌀이 한톨도 들어오지 못한다..)

목포항으로 입항하려는 수입쌀은 시판용이 아닌 10년째 계속돼온 최소시장 접근, MMA 물량으로 전량 가공용으로 사용될 현미 입니다.

올해 전남지역에만 3만톤이 배정돼 정상적으로 하역작업이 이뤄질 경우 30억원이 넘는 경제효과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전라남도는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하역항을 변경해 줄것을 농림부에 건의했습니다.

◀☏INT▶
(어차피 들어와야 할 쌀 입니다. 도입을 막는 것은 전라남도 입장에서는 손해 입니다.)

농민들은 그러나 가공용 쌀 수입을 계속허용할 경우 식용쌀 수입을 막아낼 수 없다며,
목포항에서 장기 농성을 계속한다는 계획이어서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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