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난 해 이후 강수량이 크게 줄어 들면서
주암호의 수질이 악화되지 않을 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식수원인 주암호입니다.

지난 해 이후 강수량이 크게 줄어들더니
주암호의 현재 수위는
홍수조절수위 108.5미터에 비해
17 미터가 넘게 낮아졌습니다.

SU] 현재 주암호의 저수율은
담수 이후 최저 수준인 34.2%입니다.

물 부족 문제도 심각하지만
더욱 심각한 문제는 바로 수질 문제입니다.

아직까지는 COD 2.3ppm으로 2급수 수준이지만
저수량은 계속 감소하고 있고
오염원 유입은 여전한 상태여서
수질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물 관리 당국도 비상 대책 수립에 나섰습니다

환경 기초 시설 58개소를 모두 가동해
하루 만천여톤 씩의 오염 물질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예산 투입으로
수중 폭기 시설과 인공 습지 조성 사업 등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ＩＮＴ▶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젖줄 주암호에는
이미 수질 악화의 징후가 시작됐습니다.

때문에 물 관리당국의 수질 개선 대책들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