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3,4월 이사철에 가스누출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가스시설을
잘못 철거하거나 시설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도에 박민주기자입니다.
◀END▶
지난해 LP가스가 폭발해
인근 건물에까지 파편이 날아들었던
여수시 교동의 한 원룸,
이 사고의 한 원인은
전에 살던 세입자가 가스시설을 철거하면서
호스를 막지않았기 때문이였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사고가
이사철인 3,4월에 집중된다는데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이사철에 발생한
가스사고 90여건 가운데 60%이상이
사용자 부주의나
가스밸브 막음 처리가 미흡해 발생했습니다.
가정에서 임의로 가스시설을 철거하면서
밸브를 대충 막거나 그냥 방치하는 것은
자칫, 대형사고를 부를 수 있습니다.
◀INT▶
현행법상 가스시설은
도시가스 관리대행업소나
LP가스 판매업소에 의뢰해 철거.시설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택의 경우 번거롭다는 이유로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사철에는 가스 누출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퓨즈콕 등 안전시설을 강화하고
누출 점검도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사철 사소한 실수가
대형 가스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그 어느때보다 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