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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다시 태어난 선소(R)

입력 2006-03-28 07:52:59 수정 2006-03-28 07:52:59 조회수 5

◀ANC▶
여수 충무공 유적지의 고질적인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한 준설사업이 만 4년만에
마무리 됐습니다.

주변 환경이 비교적 좋아졌다는 평가지만
일부 오수가 여전히 유입되고 있어
미봉책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이충무공이 거북선을 만들었다는 선소 유적지.

그러나 수십년간 하수가 집중적으로 유입되며
오히려 악취가 진동하는 곳으로
인식돼 온 이지역이
대대적인 준설사업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켜켜이 쌓여 있던 하수찌거기와 퇴적물
54만 입방미터가 치워지자
일부 오염원 제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INT▶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실제 상황은
좀 다릅니다.

(BRIDGE)-곳곳에 노출된 하수관을 통해
생활하수가 여전히 흘러나오다 보니
짙에 베어있던 악취도 쉽게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바다로 노출된 대형 우수관 에서도
여전히 하수나 다름없는 혼탁한 물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INT▶
시당국은 일부 주택과 상가의 오수관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지 못하고 빗물과 함께 유입되는데 따른 현상이며,

이달초 착공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2년후 마무리되면 해소될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INT▶
4년동안 선소 주변 준설에 투입된
국비와 지방비는 모두 260억.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만큼
사업의 우선순위와 효과를
철저히 대비해 고려하는
행정의 통합적인 시각이 아쉬운 대목으로 남아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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