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시민단체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후보자 검증에 나섭니다.

과거처럼 낙선 운동 방식이 아닌
정책 제안과 공약 검증에 중점을 두고
유권자 운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2000년 총선 펼쳐진 시민 단체의 낙선
운동.

당선이 유력했던 각당의 후보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셔야 할 정도로 파괴력이
대단했습니다.

화면 전환....

이펙트.....(지방선거연대출범식)

오는 5월 지방 선거를 앞두고
50여개 시민단체가 또 다시 뭉쳤습니다.

방식은 낙선 운동이 아닌 정책 제안과
공약 검증.

각 당의 후보자들에게 지역의 의제를 제시해
공약에 반영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남발되는 공약에 대한
실천 가능성을 검증하는
매니페스토 운동도 병행해나갈 예정입니다.
◀ＩＮＴ▶

시민단체들은 또, 지방 선거가
대선의 전초전이
되는 것을 막는 노력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각 정당의 후보자 경선과 공천 과정을
꼼꼼히 살펴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을
깨뜨리겠다는 것입니다.
◀ＩＮＴ▶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때문에
유권자 운동의 대상을
광역 단체장 후보와 광주 지역 5개 구청장
후보, 그리고 전남지역 5개 시장 후보들로
제한했습니다.

지방 선거 사상 최초로 펼쳐지는
유권자 운동이
낙선운동과 같은 파괴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