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달라진 왕인유적지(R)

입력 2006-03-29 07:53:11 수정 2006-03-29 07:53:11 조회수 1

◀ANC▶
영암군 왕인문화축제가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축제의 중심무대인
왕인박사유적지가 올해 크게 달라진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게 됩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왕인문화유적지에 들어서면 먼저
영월관이 손님을 맞습니다.

영월관에는 일본과 국내 박물관 등에서
소장하고 있는 백제시대 유물들이
실물과 거의 같은 복제품으로 전시돼 있습니다.

고증을 통해 재현한 백제시대 의상도
눈길을 끕니다.

성담이라고 이름붙인 연못에는
금붕어와 비단잉어가 한가롭게 봄을 맞습니다.

신선 태극정원도 이채롭습니다.

이 정원은 일본 정원협회가 일본 외무성의
국제교류진흥기금 2억원을 지원받아
천6백년전 왕인박사가 백제문화를 전해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왕인박사의
미래지향적 세계인 정신을 상징화한 것입니다.

◀INT▶
/왕인박사 덕분에 일본이 발전했다고 생각해
그 은혜에 보답하는 뜻으로 정원을 조성했고
앞으로 국제교류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일본의 천연기념물인 수양벚나무도
왕인박사유적지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재일교포 하정웅회장의 노력으로 당초
지난 해 심을 수 있었지만 국내 검역 절차에
묶여 있다 스무그루 가운데 아홉그루가 죽고
나머지가 새 터전을 잡았습니다.

다음 달 8일에는 일본인 관광단이 참석해
수양벚나무 헌수와 태극정원을 헌정하는
특별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S/U) 왕인박사유적지에는 오는 6월
다목적광장과 수석관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광객들이 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