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난 해 겨울 폭설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고 돌아가다 과로로 숨진
전 이익주 부산시 행정관리국장의 추모비가
고인이 삶을 마감한 (전남) 함평군에 세워져
영호남의 화합을 다졌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ＥＮＤ▶

◀ＶＣＲ▶
이펙트(추모사)
함평천지 들판마다 내려앉은 나비처럼
조용히 당신의 숨결에 귀 기울이네
조용히 당신의 숨결에 귀 기울이네---.

고 이익주 부산시 행정관리국장을 추모하는
조형물이 함평군 국도변 공원에 세워졌습니다.

추모비 제막식에는 부산시장과
전남지사 그리고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유족들은 추모비 건립에 감사하며
고인의 희생이 영호남의 화합에 보탬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ＩＮＴ▶
/남편이 그리울 때 추억할 장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고 이런 자리가 영호남 화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고인은 에이펙 정상회담 등으로
피로가 쌓인 채 지난 해 12월 27일
함평군 나산면에서 폭설피해 복구작업을
지원하고 돌아가다 과로로 숨졌습니다.

추모비에 헌화와 분향을 마친 참석자들은
고인이 영원히 기억되길 비는 마음으로
함평군의 상징인 나비를 날렸습니다.

함평군과 부산 남구청은 추모비 제막식을
마치고 그 자리에서 자매결연식도 가졌습니다.

(S/U) 고인을 추모하는 조형물은
영남과 호남이 화합하고 발전하여 함께
창공을 나는 형상을 표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