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 2순환도로 통행료가 비싸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많은데도 내리지 않으면서
할인차량의 통행료는
규정보다 더 받고 있습니다

개선요구가 여전히 묵살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ＥＮＤ▶
◀ＶＣＲ▶
제 2순환도로 3구간을 지나는
장애인 차량이 내는 통행료는 5백원입니다.

유료도로법 시행령에 따라
8백 CC미만의 경차와 국가유공자 차량과 함께
요금 감면 혜택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규정대로라면
승용차 통행료인 9백원의 절반,즉 450원을
내야하지만 50원씩을 더 부담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50원이 아깝지는 않지만 용납 힘들다.)

이 때문에 개통이후 1년 반 가까이
요금책정이 잘못됐다는
운전자들의 항의가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광주시는
순환도로 운영회사와 맺은 협약을 이유로
전혀 고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협약은 통행료를 받을 때
좀 더 편리하도록
요금을 백원단위로 끊어서 산정하도록했습니다.

◀ＩＮＴ▶
(50원짜리 거슬러 주려면 불편하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감면혜택을 정확히 적용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50원 단위까지 거슬러 주고 있습니다.

제 2순환도로를 이용하는
할인 차량은 하루 평균 5백여 대,

법규정조차 무시하고
요금징수의 편리성만 따지는 당국 탓에
기본적인 권익조차 보호받지 못하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