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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간의 수감생활을 마친
전 폭력조직 두목 김태촌씨가
광주의 한 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 앞에서 강연을 했습니다.
이제 자신에게 남은 건
'병든 몸과 후회 뿐'이라며
학생들에게 후회없는 삶을 살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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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한때 국내 주먹계를 장악했던 김태촌씨.
사,오십대의 나이를 감옥에서 보내고
이제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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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중 한사람이라도 나같은 길을 걷지
않고 폭력세계를 동경하지 않는다면
이 자리에서 내가 쓰라진다 해도...."
어린 시절 한 순간의 그릇된 판단으로
평생 어두운 세계에 갇히게 됐다며
학창 시절의 소중함을 일깨워 줬습니다.
◀INT▶
'시간이 돈이다. 학생시절 소중히 보내라.'
학생들은 뼈아픈 반성에서 우러난 김씨의
충고에 모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INT▶학생
"학생시절 소중히 보내라는 말에 감명"
◀INT▶학생
"과거를 뉘우치고 좋은 말 해주는 모습 좋다"
김씨는 최근 조폭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쏟아져 나와 청소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까 무척 걱정스럽다고 말합니다.
◀INT▶김태촌
"요즘 영화들이 조직 폭력배를 너무 미화하고 있어서 큰 문제"
작년 8월 자유를 되찾은 김태촌씨는 앞으로
청소년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진 빚을 갚겠다고 말했습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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