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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노점상을 노리는 절도가
기승을 부린다는 보도가 나간 뒤
경찰은 적극 수사하겠다고 밝혔었습니다.
그렇지만 몇 달이 지난 지금
별로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VCR▶
3년전 당한 교통사고로
몸이 불편한 이 모씨는
생계를 위해 붕어빵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누군가가 빵틀을 2차례나 훔쳐갔고
최근엔 포장마차 안의 집기류까지
모두 털어갔기 때문입니다.
◀INT▶이씨
상무지구에서 망고빵 노점상을 하는
김광석씨도 비슷한 경우를 당했습니다.
◀INT▶김광석
이 처럼 노점상으 노리는 절도가
광주시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INT▶이심훈(재료 공급상)
참다못한 상인들은
불법 노점에 대한 단속을 각오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수사에
성의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INT▶이씨
작년 말에도 비슷한 사건이 잇따라
경찰이 적극 수사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몇달이 지난 지금도 영세 상인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INT▶서부서 형사과장
생계를 위해 거리에 나선 노점상인들,
언제 있을 지 모를 단속에,
요즘엔 절도범까지 설쳐대
속앓이는 더해 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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