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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오늘 해남에서는 '땅끝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들은 봄길을 달리며, 새봄을 만끽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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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군청앞 군민광장이 2천5백여명의 마라토너들로 가득 찼습니다.
봄비가 내린 뒤끝이라 날씨는 다소 쌀쌀하지만,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며, 출발신호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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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참가했는데, 안전하게 달린다는 기분으로 ...)
올해로 4번째를 맞는 땅끝 마라톤 대회에는 직장인 단체는 물론, 장애인과 어린이들까지 참여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한미 FTA 반대시위를 해왔던 농민들도 참여해 쌀시장 개방의 부당함을 홍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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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달려서 알려야지요..)
해남읍에서 대흥사까지 10킬로 미터 구간은 길가에 핀 봄꽃을 즐기며 달릴수 있는 평탄한 코스여서 더욱 인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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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도 좋고 달리기도 좋아 훌륭한 코스입니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뒤 더욱 촉촉해진 대지를 밟고 달리는동안 한반도의 봄은 해남 땅끝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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