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속적인 포트 세일즈와 인센티브 제공으로
광양항의 화물처리실적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물동량의 수치증가가 아닌
항만시설의 이용효율을 높이는
실질적인 방향설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지난달 광양항의 물동량은 15만 7천 TEU.

98년 부두개장이래 월간 최대실적입니다.

처음으로 15만TEU를 넘기면서
올해 목표치 달성에 한걸음 다가섰습니다.

관련기관들은
그동안의 지속적인 포트세일즈와 인센티브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항만의 효율을 높이는
방향 설정은 미흡하다는 지적입니다.

수치상으로만 봐도,
연간 283만TEU 시설능력의
51%수준을 처리하는데 그치는데다,
2년후 7개 선석이 추가되면
항만 이용률은 더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지금같은 생색내기식, 치적홍보식 항만운영은 책임경영과는 거리가 멀다는 말입니다.
◀ＩＮＴ▶
부산항과의 불필요한 경쟁구도에서 벗어나
효율적인 상호보완을 위해 운영주체를 통합하는 대변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또, 부산항이건 광양한이건,
항만을 지역의 소유물로 보는 시각은
달라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ＩＮＴ▶
장기 비전이 없는 항만정책으로는
동북아 물류중심에서
점점 멀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