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가뭄속에 내린 단비는 전남 섬지역의
식수난을 덜어주고 농촌 들판의
밭작물에도 봄의 생기를 불어 넣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오늘 내린 단비는 먹는 물이 부족한 섬
주민들에게 생명수가 되었습니다.
지난 해 11월부터 일주일에 한번
수돗물을 공급하는 흑산도의 물 사정도
좋아질 전망입니다.
◀INT▶
/흑산도에는 7일제 급수를 하고 있는데
이번 비로 3일제 급수를 검토하고 있다./
가뭄속에 내린 봄비는 메말라가던 논바닥도
촉촉히 적셨습니다.
반가운 마음이 앞선 농부는 비가 그치기도
전에 논갈이에 나섰습니다.
◀INT▶
/보리밭 배수로도 정비하고 못자리도 보고 좋은 비다./
겨우내 폭설에 묻혀 자라지 못한 보리는
봄기운을 흠뻑 머금었습니다.
(S/U) 가뭄속에 잎이 누렇게 말라가던 양파도
생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다만 추위때문에 일찍 발생한 노균병이
빗줄기를 타고 더 번질까 걱정이고
보리밭도 습해를 입지 않게 배수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번 비로 밭작물은 가뭄을 벗었지만
섬지역의 식수난은 백밀리미터 이상 비가
더 내려야 해소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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