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건조해지기 쉬운 봄철에는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원인 가운데 상다수가 논,밭두렁을 태우나 일어나는 실화입니다.

보다못한 한 자치단체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논,밭두렁 소각 금지 조례를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강풍을 타고 불이 번지면서 온 산이 흰연기로 뒤덮였습니다.

헬기가 동원돼 물을 뿌리지만 산불을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지난 달 30일 강진군 옴천면 황막리 뒷산에서 발생한 불은 2헥타르를 태우고 무려 8시간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불원인은 어이없게도 밭고랑에 쌓인 낙옆을 태우던 노인의 실수로 발생했습니다.

◀ＩＮＴ▶실화자//갑자기 번져서..정신을 잃었다...//

(c/g)전남지역에서 올해들어 발생한 산불은
모두 52건이고 이 가운데 논,밭두렁을 태우다 발생한 산불은 입산자 실화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11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논,밭두렁 소각이 산불의 주요한 원인이 되자 강진군은 아예
논,밭두렁 소각 금지 조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ＩＮＴ▶김승복 담당*환경녹지과*//관행적으로 병충해를 예방하려고 태웠는데..//

병해충 예방 효과도 없는데다 산불의 주범으로 몰리고 있는 논,밭두렁 태우기
강진군의 조례가 어떤 식으로 제정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