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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중반이후 자취를 감춘
'버스 안내양'들이 돌아 왔습니다.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월급을 주고
이들 버스 안내양을 고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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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복장의 버스 안내양이 버스에 오르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일일히 부축해 줍니다.
승객을 자리까지 안내해 주고,
무거운 짐을 대신 들어 주기도 하지만
싫은 기색 하나 없습니다.
◀SYN▶
"어디까지 가세요?." "..." (관련 싱크)"
기나긴 시골길을 달리는 버스 안에서 버스
안내양은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기도 합니다.
◀INT▶전권례 *승객*
"너무 고맙지,이렇게 도와주니까..."
◀INT▶편납실 *승객*
"꼭 딸같고 며느리같고 좋아..."
하는 일은 예전의 버스 안내양과 같지만
버스회사 직원이 아닙니다.
주민 5명 가운데 1명이
예순다섯살이 넘을 정도로 노인층이 늘자,
무안군이 승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고용한
'버스 도우미'들입니다.
◀INT▶박효진 *버스도우미*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시고,저도 너무
보람을 느끼고 좋다.."
버스 도우미들은 평소 노인공경에 모범이 되는
지역의 젊은이들을 노인회가 추천해
선발합니다.
경제성장기에 서민과 애환을 함께 했던
버스 안내양들.
비용 절감의 이유로 우리 곁을 떠났던
안내양들이 이제는 고령화사회의 도우미로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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