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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컨테이너교실에서
수업을 받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예산이 부족해 공사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인데 학생과 교사들은 악취와 소음이 심해
두통을 호소하는등 부작용이 적지 않습니다.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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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무너질듯 위태로운 건물 곳곳에
지주대가 설치됐습니다.
금이가고 철구조물이 그대로 드러났지만
아이들은 익숙한 듯 공놀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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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한켠에는 컨테이너박스를 개조해 만든
임시교실이 3년전에 설치됐습니다.
녹이슬고 철핀이 튀어나와 위험한데다
악취와 소음까지 심해
교실이라부르기가 무색할 정돕니다.
◀SYN▶
넘어져서 다쳤다..
◀SYN▶
지난 2004년 광주시교육청이 교사재배치
공사에 들어가면서 벌어지고 있는
모 초등학교 풍경입니다.
예산확보가 여의치 않아 쉬다 짓다 하다보니
3년째가 됐습니다.
학교측은 1년반이면 공사를 마무리하는
신설학교도 있다며 시교육청의 무관심에
섭섭한 심정입니다.
◀SYN▶
새건물에서 수업받을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견뎌온 3년여 컨테이너 수업,
기다린 만큼 쉬엄 쉬엄 새건물은 올라가지만
컨테이너에서의 수업은 결코 유쾌하지 않은
시간이였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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