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올해 대파등 특정 작물의 재배면적이
크게 늘 것으로 보여 2년전 가격 파동이
재연될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값싼 수입 농산물이 국내시장을 잠식하면서
마땅한 대체 작물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문연철기자...
◀ＶＣＲ▶
2년전 과잉생산으로 겨울 대파값이 폭락하면서
수확을 앞둔 밭을 송두리째 갈아엎었습니다.

올해에도 2년전 상황이 또다시 빚어지지않을까
벌써부터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파밭의 거래가격이 평당 최고
2만5천원까지 치솟으면서 올해에도 농가들이
앞다퉈 대파 재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때문입니다.

◀ＩＮＴ▶ 이상인(진도군 농산특작담당)
..2년전수준인 천9백여헥타르 예상...

진도 특산물인 검정쌀도 우려되고있습니다.

농가들이 일반 쌀 재배를 포기하고 검정쌀에
몰리면서 올 재배면적이 2천2백여헥타르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보다는 450헥타르, 2년전보다는
무려 두배이상 급증한 면적입니다.

◀ＩＮＴ▶ 정해민(진도군 농민회장)--전화
..농경지에 대체작물 심을 게 없다...

가격 경쟁력으론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수입산때문에 달리 지을 만한 농작물을
찾기 힘든 게 국내 농가들의 현실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