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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30년만의 상봉(R)

신광하 기자 입력 2006-04-10 21:47:41 수정 2006-04-10 21:47:41 조회수 1

◀ANC▶
어릴적 노르웨이로 입양됐던 아이가
30살 청년이 되어
오늘 고향 해남의 가족을 찾아왔습니다.

30년만의 가족 상봉을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태어난지 7개월만에 해외로 입양보낸 아들이 30살 장성한 청년으로 돌아오는날,,

올해 73살인 아버지 하정순씨는
아들의 어릴적 사진을 꺼내들고
일년보다 긴 기다림을 시작합니다.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선택한 해외입양,
그러나 아버지 하씨는 한시도 막내아들 선철군을 잊어본적이 없습니다.

◀INT▶
(아들이 내가 버리지 않았다는것만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30년만에 만나는 아들,,
어릴적 모습은 찾아볼 수 없지만,
아버지는 본능적으로 아들을 끌어안습니다.

>>>> EFFECT -- 현장음<<<<

연신 양부모에게 감사의 절을 하는 아버지,
이를 바라보는 아들은 자신을 입양시켰던 아버지를 이미 이해하고 있습니다.

◀INT▶
(미워하지 않아요. 그럴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노르웨이인이된 아들 선철씨의 귀향에는 양부모와 여자친구도 동행했습니다.

◀INT▶
(노르웨이에는 7천명정도의 입양아들이 있고, 입양아들이 장성했을때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줍니다.)

죽기전에는 다시 못볼줄 알았던 아들을
다시만난 아버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과 함께하는
3박4일동안 그동안 못다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성대한 잔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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