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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방조제가 관광지로

입력 2006-04-13 07:52:34 수정 2006-04-13 07:52:34 조회수 1

◀ANC▶
황량한 간척지에 불과하던
고흥만 방조제가
자연친화적인 휴식공원으로 조성됐습니다.

화사한 꽃밭이 들어서고
넓은 바다에서 즐기는 학꽁치 낚시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화사하게 피어난 유채와 돌갓꽃이
온 들판을 수놓고 있습니다.

노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
꽃 향기에 취한 관광객들의
탄성이 저절로 나옵니다.

간척지 인근에 조성된
3만여평의 넓은 꽃밭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공한지로 방치됐습니다.

바닷물의 염해가 심했던 이곳에
복토 작업을 하고 꽃씨를 뿌린뒤에야
아름다운 정원으로 변했습니다.

방조제 도로도 조망권 확보를 위해
제방 상단부로 끌어올려 말끔히 단장했습니다.

화사한 꽃밭과 바다 사이를 끼고
3킬로미터의 도로를 달리다 보면
가슴마저 후련해집니다.
◀INT▶
(s/u)이곳 고흥만 방조제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탁트인
득량만을 바라보며 즐기는 학꽁치낚시입니다.

간단한 새우미끼로
20센티미터가 넘는 학꽁치가 걸려드는 재미에
강태공들은 시간가는 줄을 모릅니다.
◀INT▶
고흥만 방조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고흥군은 때아닌 고민에 빠졌습니다.

주말이면 몰려드는 상춘객들로
부족한 주차장과 관광객들의
편의시설 확충이 시급해졌기 때문입니다.
◀INT▶
입구부터 새하얀 벚꽃 터널이 반기는
고흥만 방조제가
황량한 간척지에서
새로운 관광지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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