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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엉터리 촉지도(R)

김양훈 기자 입력 2006-04-13 21:47:37 수정 2006-04-13 21:47:37 조회수 0

◀ANC▶

공공기관에는 시각장애인들이 손으로 만져
위치등을 파악할 수 있는 '촉지도'가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점자가 엉터리로 표기돼 있어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하루 수천여명의 승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목포역 대합실

이곳에는 시각장애인들이 손으로 만져 위치등을
파악할 수 있는 안내도 이른바 '촉지도'가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목포역이라는 글씨 밑에 표기된
점자는 목포역이 아닌 김제역으로 잘못 표기돼
있습니다.(CG)

◀INT▶ 손영선
황당하죠.//

목포시의회 현관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용
안내판입니다.

이곳 역시 1층 평면도로 표기돼야 하는 점자가
1층 운영 열연도라고 잘못 표기돼 있습니다.

◀INT▶ 오은정
검증도 없이.//

공공기관에는 유도 신호장치 또는 촉지도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목포시청 건물에는 장애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사회복지과가 있지만 촉지도가 아예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SYN▶ 시청공무원
이상하게.//

다른 장애인 편의시설도 허울뿐입니다.

s/u 장애인들을 위해 설치된 도움벨입니다.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수개월이 넘도록 고장난
채 방치돼 있습니다.

정부는 공공시설의 75%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췄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장애인들이 마음을 놓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그리 많치 않은 실정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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