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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1년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에만
천 가구 이상이 늘었는데,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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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공사가 모두 끝나 입주가 한창인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집니다.
40평형 이상 중대형 평수인데
전체 370세대 가운데 10% 가량이 아직
분양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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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가 시작된 지 두 달이 다 돼가는
또 다른 새 아파틉니다.
서류상으로는 모두 분양이 끝났지만
아직도 상당수가 비어있습니다
전체 세대의 절반 정도는 아직 입주가
안됐을 것이라고 인근 중개업소가 귀띰합니다
지난 달 현재 광주의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2천 8백 여 가구
한 달 사이에 천 가구 이상이 늘었습니다
이렇게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해 2월 이후 13개월만입니다.
지난 달 광주 동림2지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진 것이
직접적인 이유지만
그동안 광주지역 주택시장에서
조금씩 형성돼왔던 가수요 거품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많습니다.
◀INT▶
이런 가운데 광주에는 올해만 3만 세대의
아파트가 새롭게 공급될 예정이어서
미분양 아파트의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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