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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청이 구직자를 알선해주면
기업이 적극 채용하겠다며 맺은
고용지원 협약이 유명무실합니다
이 협약으로 고용이 이뤄진 경우는
아직 단 한건도 없습니다.
왜 그런지 윤근수 기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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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광주지방 노동청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과
고용 지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노동청은 구직자를 알선해주고
기업은 이들을 적극 채용하는 등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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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도 노동청은
금호타이어,엠코 테크놀러지 등
7개 지역 기업과 협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노동청의 알선을 받아
이들 기업에 취업한 구직자는
단 한명도 없습니다.
우선은 협약을 한 업체들이
규모가 큰 기업들이어서
노동청의 도움 없이도
사람을 뽑아 쓰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SYN▶
노동청이 알선한 구직자를 채용하면
한사람당 최대 7백20만원까지
고용촉진 장려금도 주고 있지만
기업이 바라는 인재와는
거리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노동청은 이에대해
대기업과 먼저 협약을 체결해야
협력업체와
접촉하기 쉽기 때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이달 말에 기아차 협력업체 23곳과
지원 협약을 체결하는 등
앞으로는 중소기업에 대한
고용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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