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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수입소 반입 저지(R)

입력 2006-04-20 07:52:33 수정 2006-04-20 07:52:33 조회수 2

◀ANC▶
농민들이 수입 쌀에 이어
외국산 생우 반입을 반대하며
도로를 점령한채 강력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수입 소가 들어올 경우
각종 질병 전염의 위험뿐만 아니라
국내 한우 농가의 기반조차
붕괴될 우려가 커진다고 반발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대형 트럭 20여대가
도로위에 멈춘채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트럭에는 인천 검역소를 통해 들여온
호주산 생우 250여마리가 실려 있습니다.

농민들이 자신들의 농기계를 동원해
어제 새벽부터
이들 차량의 진입을 막아 섰습니다.

농민들은 수입 소를
한발짝도 들여 놓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s/u)시위농민들은 한우 주 생산지로
청정지역인 고흥에 수입 소가 들어올 경우
브루셀라 병 등 각종 질병을
옮길 위험이 높다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여기에 수입 소가 지역에서 사육된뒤
대부분 한우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며
국내 사육 농가들의 피해를 호소합니다.
◀INT▶
어제 시위는 오후 늦게까지 이어지다
경찰의 공권력 투입으로
일단 농장앞까지 수입소 반입은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농민들은 농장 앞에서도
이시간 현재까지 수입 소 반입을
반대하는 시위를 밤새 벌이고 있어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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