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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도로 선택한 장애인(R)

김양훈 기자 입력 2006-04-20 21:47:28 수정 2006-04-20 21:47:28 조회수 0

◀ANC▶

요즘 도로에서 장애인들이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모습 자주 보셨을겁니다.

안전한 인도로 다녀야 하지만 장애인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도로로 나서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차량들이 시속 6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고 있는
목포 중심가의 한 도로

도로 가를 따라 천천히 움직이는 장애인용
전동 휠체어 옆으로 차량들이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

◀SYN▶ 택시기사
위험하죠.//

의료급여법 개정으로
장애인이 전동 휠체어를 살때 보조비가
지급되면서 최근 보급 대수가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전남지역에 보급된
전동 휠체어와 전동 스쿠터는 9백여대

하지만 장애인들은 안전한 인도 대신 통행로로
차도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전동 휠체어를 탄 한 장애인이 인도로 힘들게
올라섭니다.

하지만 쓰레기등 각종 장애물에 막혀
더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또 다른 인도로 올라가 보려 하지만
턱이 높아 바퀴는 헛돌기만 합니다.

◀INT▶ 정정문
이렇다.//

결국 장애인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차도로 나설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도로에서 사고가 났을 경우 그 피해는
장애인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SYN▶ 경찰관계자
차로 본다.//

◀INT▶ 강 욱

정부는 장애인들을 위해 전동 휠체어 보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권도 확보하지 않은채 추진한
정책 때문에 장애인들은 오늘도 차도에서
목숨을 건 주행을 할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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