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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원)장애인편의시설 확충 시급r

입력 2006-04-21 07:52:36 수정 2006-04-21 07:52:36 조회수 1

◀ANC▶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들이 생활하기란
여간 고달픈 일이 아닙니다.

사회 곳곳에 마련된 장애인 편의시설도
생색내기식에 그치고 있어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박용필 기자입니다.

◀END▶
◀VCR▶
근육축소이완증으로 두 다리를 잃은
신창수씨가 휠체어를 타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높은 계단이 가로막아 여의치가 않습니다.

매번 주위 사람의 도움을 받기도 어려워
신씨는 밖으로 나설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INT▶최종옥
"혼자서는 100미터도 못간다"

S/U 또 편의시설이 설치된 곳도
이 처럼 형식적인 곳이 많습니다.

장애인 편의시설로 만들어진 경사로이지만
정작 휠체어를 탄 장애인은
혼자 힘으로 오를 수 없습니다.

◀INT▶신창수
"어떻게 여기를 오르겠는가"

장애인총연합회가 지난해
광주시내 52개 대형시설의 경사로를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31개가
적정경사각인 4.8도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사용하기 어려운
생색내기용 시설임이 입증된 것입니다 .

◀INT▶양철승 간사
"부적합한 시설이다"

있으나마나 한 장애인 편의시설들이
장애인들에게 도움은 커녕
사회에 대한 실망감만 안겨주고 잇습니다

MBC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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