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에서 진도군에 이르는 해안선에 대한
정밀측량이 백년만에 이뤄집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달말부터 오는 11월까지 해안선 길이와 형상을 규명하기 위해,
무안에서 진도에 이르는 해안선
4백킬로미터 구간에 GPS와 음파탐지기등
첨단장비를 동원한 지리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해안선 측량은 지난 1906년 일본 조사대에 의해 실시된 이후 백년만에 처음으로
순수 국내기술진에 의해 이뤄지는 것으로,
특히 무안에서 진도에 이르는 구간은
7-80년대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해안선의 지형이 가장 많이 바뀐곳이어서 조사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