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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폭설때
호남 고속도로에서 벌어진
차량 고립 사태 아직 기억하시죠?
2백여명의 피해자들이 도로공사를 상대로
오늘(24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기로
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폭설 고속도로 고립 뉴스 장면>
한달 새 두 차례나 빚어졌던
고속도로 고립 사태는
도로공사의 안일한 재난 대비를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당시 천2백여대를 헤아렸던
고립차량 운전자 가운데 217명이
오늘 (24일) 도로공사를 상대로
정신적 물질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냅니다.
이미 폭설이 예보됐는데도
미리 차량 통제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데 대해
책임을 따져 묻겠다는 겁니다.
◀INT▶정채웅 변호사
2년전 중부지방에 내린 폭설때
이미 고속도로 마비사태를 겪고도
다시 똑같은 상황을 연출한 도로공사에
경고를 주겠다는 의도도 담겨 있습니다.
◀INT▶박광우 사무처장
서울과 대구, 대전 지법이
2년전의 고립사태에 대해
도로공사의 배상책임을 잇따라 판결한 상태여서
이번 소송의 결과가 더욱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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