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집단으로 결핵에 감염돼 방역방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추가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감염원인과 경로를 파악하는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지난 6일 결핵검사를 받은
완도의 한 고등학교 3학년 13명이 집단으로
결핵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완치됐지만 2명은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고 7명은 등교가 정지된 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결핵환자 3명은 기숙사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밝혀졌고 중등도 환자도 있어 전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ＩＮＴ▶최기상 교장*완도고등학교*//교직생활 40년만에 이런 일이 처음이다..//

아직까지 추가환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이 학교에서는 지난해에도 7명이
의사 결핵환자로 정밀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환자들이 모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고 3수험생인 점을 중시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정확한 발병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전복희예방의학담당*완도보건의료원*
//스트레스 등으로 영양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후진국 병으로 알려진 결핵은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약을 복용할 경우 전염 위험성은
없지만 여전히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