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요즘 각지역마다 자생 녹차 재배지로
소개되는 곳이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의 손이 가는 자생녹차
재배지와는 달리 장흥 관한마을의 녹차는
자연상태 그대로 생산되고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사주목 마을로 알려진 장흥군 부산면
관한마을.

용두산 자락 대나무 숲에 녹차밭이 모습을
드러내고있습니다

오와 열을 맞춰 재배되는 여느 자생 녹차
재배지와 달리 이곳의 녹차는 무질서하게
심어져있습니다

1980년 이마을 노씨 문중에서 녹차씨를 인근
수만평의 숲에 뿌린이후 차밭이 조성됐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그동안 차 수확을 외면했던 마을 주민들은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올해 처음으로
녹차 수확에 나섰습니다

s/u//요즘 수확하는 녹차잎은 최상품으로
알려진 작설잎입니다
◀ＩＮＴ▶
10명의 아녀자들이 하루종일 수확한 녹차잎은
3킬로그램.

대규모 녹차재배단지에서 4백킬로그램을
수확한 것에 비하면 1%도 채 되지않습니다

이렇게 수확된 귀한 녹차잎은 손질과 덖기.
문지르기.건조 작업을 9차례씩 반복하는
과정을 거쳐 진정한 수제차로 탄생하고있습니다

30년가까이 묻혀져있던 관한 마을의 자생
녹차가 농약을 하지않은 최고품질의 녹차로
그가치를 세상에 알리고있습니다

MBC뉴스 고익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