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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된 돌담(r)

김윤 기자 입력 2006-05-01 07:54:33 수정 2006-05-01 07:54:33 조회수 1

◀ANC▶
농어촌 돌담길이 사라져 가고 있는 가운데
6백년전에 조성된 강진의 한 돌담길이 문화재로 지정예고 됐습니다.

원형도 잘 남아 있는데다 민족의 역사와 숱한 일화를 간직하고 있기때문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승용차 두대가 너끈히 지나갈 수 있는
골목길 양 옆으로 돌담이 가지런히 쌓여 있습니다.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돌과 돌 사이에 흙을 넣고 차곡차곡 쌓아 빗살문양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조선초기 전라병영성이 세워지면서 내려온
것으로 남아 있는 돌담 길이만 1.5킬로미터에 이릅니다.

(스탠딩)이곳에는 어른 키보다 훨씬 높은
6백년전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돌담길이 여전히 보존돼 있습니다.

특히, 돌담의 빗살문양은 네덜란드식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어 하멜일행이 전파했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INT▶양광식 문화재전문위원*강진군*

또한,돌담 밑부분에는 백십여년전 동학혁명으로
병영성과 인근 마을이 불에 탄 흔적이 생생히 남아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돌담의 높이가 원형보다 낮아지고
일부는 훼손되고 있어 보존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INT▶임병윤 문화예술담당*강진군*

전통의 멋과 역사를 간직한
강진의 한골목 돌담길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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