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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원)희망을 던져라(R)

입력 2006-05-03 07:54:11 수정 2006-05-03 07:54:11 조회수 1

◀ANC▶
얼마전 끝난 대통령기 고교야구대회에서
화순군의 한 시골학교가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운동 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학교에서
다른 학교에서 방출한 선수들이
이룬 성과여서 4강진출이 더욱 빛이 났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도저히 고등학생이라고 보이지 않는
왜소한 체격.

선수래야 3학년 5명을 포함해 모두 17명에
불과합니다

두팀으로 나눠 연습경기도
치를 수 없는 숫자-ㅂ니다.

선수 절반이상은 실력이 모자라
광주권의 야구명문고에서 외면당한
방출생들입니다

그야말로 외인구단의 선수들이지만
한번 해보겠다는 의지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INT▶

◀INT▶

선수가 전국에서 가장 적어
단 한명이라도 다치면 경기를
포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얼마전 꿈과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제 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강호들을 물리치고
당당하게 4강에 올라선 것입니다.

감독은 지난 88년 선동열을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던 군산상고 출신의
이동석씨.

이감독은 암투병중인 부인을 돌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투혼의 제자들과 함께
값진 결실을 거뒀습니다

◀INT▶

난생 처음 동대문야구장에서 야간경기를 해보고 4강덕에 대학진학의 특혜도 받은 선수들

비결은 하나같이 희망을 잃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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