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인구감소에 허덕이는 한 자치단체가 세째아이를 낳을 경우 파격적인 지원책을
조례로 제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자치단체는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행정기구도 축소해야 할 판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다음달에 세째 아이를 낳을 예정인
(전남) 강진군 최영미씨는 최근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강진군에서 출산준비금과 양육비 지원을 크게 늘린 신생아 양육비 지원조례를 개정해 다음달부터 시행하기때문입니다.

(c/g)둘째부터 양육비 지원액이 증가한데다
세째아부터는 일년동안 2백40만원을 지원하던 것을 4백20만원으로 늘렸고 30개월까지 3백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다 출산준비금도 20만원을 지급합니다.

◀ＩＮＴ▶최영미*강진군 강진읍*//기저귀, 우유값 등등 걱정이 됐는데..이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이같은 파격적인 양육비 지원책은 무엇보다
인구감소를 막아보겠다는 자치단체의 의지표현입니다.

특히, 강진군은 2년연속 인구가 4만5천명선을 넘지 못해 다음달까지 2개과를 줄여야 하는 등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ＩＮＴ▶송미숙 건강진흥담당*강진보건소*//양육비 부담을 덜어서..출산을 유도해 보겠다..//

(스탠딩) 강진군의 이같은 출산지원책이
실질적인 인구증가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