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촌에서 가업을 이어가며
화목하게 살아가는 4대가 있습니다.
저마다 농촌을 등지는 현실에서
백살을 앞둔 1대 할머니와
12살 4대 꼬마까지 대가족을 이루며
어느곳 못지않은 부농을 일구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농촌마을 한 가정에
아들,손주,증손주까지
4대가 함께하는 식사시간.
8명의 대식구가 모여사는
유허종씨 집에는 언제나 웃음이 넘쳐납니다.
집안의 가장 어른인
올해 97살의 한봉업 할머니는
지금도 한시도 쉬지않고 밭일을 돕습니다.
자녀들과 즐겁게 모여사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며
효자인 아들 자랑에 여념이 없습니다.
◀INT▶
마을 이장을 맡고 있는 2대인 유인석씨는
힘든 농촌여건속에서도
아들과 함께하는 농삿일이 가장 흥겹습니다.
하루종일 같이 일하며
사소한 집안일이나
걱정거리를 얘기하다 보면
부자간의 정은 더욱 깊어집니다.
◀INT▶
집안에 어른들이 많다 보니
가장 좋은점은 아이들 교육입니다.
4대인 유 리양은 태어나면서부터 같이 산
할머니를 누구보다 좋아해
아이들에게 따로 인성이나
예절교육을 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INT▶
핵가족화로 가족의 기능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요즘.
(s/u)4대가 대가족을 이루며
고향을 지키는 단란한 모습은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게 합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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