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 장흥에 동학농민혁명의 최후 격전지가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동학농민혁명 기념탑에서 내려다보이는
장흥읍 석대들이 바로 역사의 현장입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목포에서 장흥읍으로 들어가다보면 야산아래
길다란 탑이 눈에 띕니다

우리나라 동학농민운동사의 대미를 장식했던
석대 전투의 희생자를 기리기위해 1992년에
세워진 장흥동학농민혁명 기념탑입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이는 넓은 들판이 동학농민혁명 최후의 격전지인 석대 들녘.

송기숙 선생의 장편소설 녹두장군의 모태가
된 곳이지만 기념탑이 세워진지 12년만에
제막식이 성사될 정도로 동학농민과 관군
후손들간에 응어리가 풀리지않고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동학농민혁명 명예
회복추진법이 마련돼 유족발굴과 명예회복을
위한 기념사업을 할 수있게된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정부차원의 지원이 없어
현양사업 추진에 엄두를 내지못하고있습니다

◀ＩＮＴ▶
백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명예를 회복하게된
장흥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

s/u// 이를계기로 동학혁명에대한 재조명과함께
과거의 아픈 상흔이 치유되기를 지역주민들은
간절히 바라고있습니다
MBC뉴스 고익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