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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훼재배 농가들이 '로열티'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국제협약에 따라 당연히 내야하지만
문제는 국산품종 개발이 더뎌 농민들의 부담이 크다는 데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10년 넘게 국화를 재배중인 박남기씨는 요즘
고민거리가 늘었습니다.
유가상승 등 생산비 증가에다 외국산 품종은
그루당 최소한 15원이상의 로열티를
지급해야 하기때문입니다.
외국산 품종 보호권을 가진 국내 대행업체가
장미에 이어 이달부터는
국화에 까지 엄격히 로열티를 내도록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INT▶박남기 *국화재배농민*
///나 같은 경우는 1년에 천만원이상 지급해야
하는 실정...///
이같은 '로열티'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른 것은 우리나라가 국제식물신품종
보호동맹에 가입한 지난 2002년이후.
지금까지 10여개 작물에 해마다 최소한 백억원 넘게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 범위와 액수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제협약상 당연히 내야하지만 문제는
외국과는 달리 민간기업 참여가 없고,
연구 인력도 부족해 국산품종이 적다보니
외국산 품종에 의존도가 높다는 데 있습니다.
◀INT▶김호혁*전남도청 친환경농업과*
//..이대로 간다면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식물산업 전쟁의 최전선에 화훼류가 있다는
점에서 품종개발과
유전자원 확보 등에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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