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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9백20원대로 떨어진 가운데
엔화 환율도
연초보다 20% 가까이 떨어져
수출 중소기업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환차손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지혜가 필요합니다.
윤근수 기자
◀END▶
선박과 자동차용 부품을 수출하는
광주의 한 중소기업입니다.
연일 추락하는 원-달러 환율 소식에
가려져 있었지만
일본에 물건을 수출하는
이 기업 역시
채산성이 크게 악화됐습니다.
연초에 백엔당 천원선이었던
엔화 환율이
최근에는 8백원대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INT▶
하지만 일본에 고추장을 수출하는
이 기업은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비결은 단 하나.
수출 계약을 할 때 결제 수단을
엔화가 아니라
원화로 정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INT▶
이처럼 결제 수단만 바꿔도
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결제 수단 변경이 어려우면
환율 변동에 따라
결제 시기를 당기거나 미루는 방법으로도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중소기업들은
환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INT▶
중소기업청은 이때문에 수출업체를 돌며
전문 상담을 시작했고,
오는 11일에는 수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환 위험 관리 방안에 대한
설명회도 열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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