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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낙도의 발, 낙도보조선(r)-섬기획

김윤 기자 입력 2006-05-12 07:52:45 수정 2006-05-12 07:52:45 조회수 1

◀ANC▶

정기여객선이 다니지 않는 외딴 섬마을에는
정부에서 보조하는
낙도보조항로 여객선들이 운항하고 있습니다.

오지 섬마을만 골라서 다니는
낙도보조선의 풍경을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완도군 군외면 원동 선착장에서 매일 오후 1시에 출항하는 섬사랑 1호.

출항시간이 다가오면서 섬주민들의 모습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섬사랑 1호는 일반 여객선이 다니지 않는
외딴 섬마을만 하루에 한번씩 운항하는 이른바 낙도보조항로 여객선입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차량도 함께 운반할 수
있는 현대식 여객선입니다.

◀INT▶황순태*완도군 횡간도*//옛날에는 목선이었는데 괘속해져 아주 편하다...//

주민이 적은 낙도만 운항하다보니 여객선
승객들은 대부분 이웃사촌, 여객실 분위기도
화기애애합니다.

◀INT▶김상순*완도군 횡간도*//아는 분들이 타서...좋다..//

섬마을에 14년째 우편물을 배달해 주는
여성 집배원 하옥희씨도 이 여객선의 주요한
고객입니다.

여객선이 현대화됐듯이
하씨가 전해주는 우편물의 내용도 예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INT▶하옥희씨*완도군 백일도 여성집배원*
//편지는 줄고...택배가 많아졌네요..//

섬주민들의 소중한 교통수단이지만 하루에
한 번 밖에 운항하지 않는 것이 주민들에게는 아쉽기만 합니다.

◀INT▶박길수*완도군 백일도*//진짜 좋은 배인데..하루에 한번 밖에 없어서 불편...//

외딴 섬마을 주민들의 발구실을 하고 있는 낙도 보조항로 여객선,
이웃의 정과 사랑을 싣고 오늘도 서남해안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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