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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 배워요(R)

신광하 기자 입력 2006-05-13 07:52:23 수정 2006-05-13 07:52:23 조회수 0

◀ANC▶
사라져가는 전라도 사투리를 수업시간을 통해 공부하는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구수한 사투리를 익히는 동안 자연스럽게 남도문화의 깊이도 터득하게 된다고 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해남동초등학교 6학년7반 국어시간,,

전래동화 '흥부,놀부'에 등장하는 표준어를
사투리로 바꿔보는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칠판에 글자로 기록하면 어색한 단어지만,
억양을 섞어 말로 하면,
구수하고 정감있는 전라도 사투리로 변합니다.

◀SYN▶
(히컨것을 벽에 부쳐부렀어야...와... 박수..)

이학교 어린이들이 사투리에
관심을 갖게된 것은 지난 4월,,

'사투리의 달인'으로 불리는
이 반의 김영규군이
최근 방송사의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면서
반 전체가 대본작성에 참여하면서 부텁니다.

◀INT▶
(사용할수록 재미있고 ..)

처음에는 어색해 하던 어린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사투리가 주는
정감있는 말투에 흠뻑 빠져들어 이제는
자연스럽게 사투리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INT▶
(처음에는 사투리를 어색해 했는데, 갈수록 정감있어..)

◀INT▶
(남도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아직은 자녀들이 표준어를 사용하길 바라는
학부모들이 많아 정규교과에는 들지 못하지만, 사라져 가는 사투리를
올바르게 배워 보존하려는 어린이들의 노력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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