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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비가 전체 운영원가의 50%에 육박하는
여객선 업계가 최근 유가인상의 영향에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운임 인상을 검토돼고 있는데 올해부터
운임이 지원되는 도서민들의 추가 부담은 미미하겠지만 관광객들을 줄일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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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출발을 앞둔 여객선 선실입니다.
봄철 성수기지만 승객수는 불과 90여명으로
이대로 출발하면 선사측은 적자 운항이 됩니다.
지난 2년간 기름값이 배가까이 오르면서
왕복 유류비만 400만원에 육박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INT▶"150명은 돼야..."
금오도등 연안도서의 생활항로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관광수요가 정체상태 인데다
여객선 요금이 3년 가까이 제자리 걸음이라며
선사측은 지속적으로 운임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육상교통 보다 더 치명적.."
당국도 정도와 시기의 문제일뿐 운임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객선사의 경영여건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업계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할
상황이어서 고민이 적지 않습니다.
◀INT▶"관광객이 줄수도.."
(closing)-운임인상은 오히려 해양관광여건을 악화시킬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관광수요를 창출할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과
구조 변화도 함께 모색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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